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오늘(13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인 가운데 그의 재산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공개한 `2015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항`에 따르면 안 전 대표의 재산은 787억4,931만원으로 전년 보다 781억7,562만원 감소했다.
안 전 대표 본인이 소유하고 있던 주식회사 안랩 주식 236만주 중 50만주를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에 기부하면서 주식보유액은 지난해 1,458억7,809만원에서 669억6천만원으로 급감했다.
안 전 대표의 건물재산은 본인 명의의 서울시 노원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과 사무실 전세권 등 3억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예금액은 본인 명의로 85억8,404만원, 배우자 명의로 27억7,218만원을 각각 신고했고, 자동차는 본인 소유의 2012년식 제네시스와 2014년식 올뉴카니발2.2를 신고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거취를 비롯한 당내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안 전 대표가 탈당하게 되면 비노 세력을 중심으로 대규모 탈당 도미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새정치연합의 분당은 불가피할 것으로보인다.
이는 당장 내년 4.13 총선의 지형 변화는 물론 2017년 대선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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