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이 임박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즉각적인 금리인상은 피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3일 `미국 금리인상에 대비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경연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우리나라도 금리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금리인상 타이밍이나 인상폭의 비동조화를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9년 이후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리스크 결정 가장 중요한 변수는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제외하면 한미간 금리차이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원은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한미간 금리차가 확대됐는데 그 결과 닷컴버블 붕괴와 신용카드 대란 등을 겪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금융불안을 줄이려면 우리나라 통화당국이 금리차이를 염두해두고 인상폭과 시점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