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리뷰] 지누션, 18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12월 13일은 ‘지누션밤’이었다

입력 2015-12-13 23:48  



힙합듀오 지누션이 팬들에게 힙합의 진수를 선사했다.

지누션은 12월 13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5 지누션 콘서트 ‘지누션밤’을 개최, 팬들과 만났다.



‘지누션밤’은 지누션이 데뷔 이후 18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로 지누션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가 남달랐다.

‘A-Y0’로 첫 무대를 시작한 지누션은 그 동안의 농익은 열정과 실력들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화려한 래핑에 팬들의 손은 내려올 줄 몰랐고, 환호성은 틈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콘서트장을 가득 채웠다. 어느 때보다 팬들은 열광적이었고, 한 공간에서 숨을 쉬는 지누션과 팬들은 애틋했고, 또 따뜻했다.



18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에 절친한 가수들도 게스트로 공연장을 찾았다. 지누션은 이들에 인간적이고 돈독한 애정을 담아 팬들에 소개했다. 에픽하이, DJ DOC, 엄정화, 송민호, B.I, 바비, 자이언티, 에일리 등 이들과의 스토리를 소개하며 유쾌한 시간을 꾸며냈다.

무대 내내 지누션은 특유의 멋이 풍겼고, 한 곡 한 곡 무대를 진정성 있게 채워냈다. 공연 중간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폭발적인 팬들의 반응에 공연장은 점점 뜨거워졌다.

지누션은 “세상에 중요한 금이 3가지 있다. 황금, 소금, 그리고 바로 지금이다. 황금보다 더 귀하고, 소금보다 더 소중한 지금을 ‘지누션밤’에서 여러분이 함께 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지누션은 ‘How Deep Is Your Love’, ‘말해줘’, ‘전화번호’ 등 히트곡과 게스트와 함께한 ‘열정’(세븐), ‘멋쟁이 신사’(송민호, B.I, 바비), ‘Born Hater’(에픽하이, 송민호, B.I, 바비), ‘보이네’(에일리), ‘말해줘’(DJ DOC) 그리고 2015년 신곡 ‘한번 더 말해줘’ 등 20여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18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특별한 무대도 선보였다. GDX태양의 ‘Good Boy’ 무대를 비롯, 싸이의 신곡 ‘DADDY’, ‘쇼미더머니4’에서 선보였던 ‘오빠차’ 등의 무대도 완벽히 소화했다.

1997년 1집 앨범 타이틀 ‘가솔린’으로 한국 가요계에 등장, 수많은 히트 곡을 남기며 한국 힙합문화를 선도해온 지누션은 올해 4월 11년 만의 싱글 ‘한번 더 말해줘’로 컴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누션은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누구나 편히 들을 수 있는 신나는 댄스곡으로 가요계 베테랑의 면모를 톡톡히 발휘, 각종 국내 음원 차트를 석권했고,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날 콘서트는 오랜 만에 컴백한 지누션에게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번 더 말해줘’ 발표 당시 “음원 1위를 하면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는 공약을 실천하는 자리였다.

이날 약 3시간 내내 공연장 이곳저곳을 쉴 틈 없이 누비며 관객들과 호흡한 지누션은 그 누구보다 행복한 모습이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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