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우병원 화재, 현장보니 '아수라장'…환자 183명 대피 '인명피해는?'

입력 2015-12-14 08:39   수정 2015-12-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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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병원 화재 거제대우병원 화재
거제대우병원 화재, 현장보니 `아수라장`…환자 183명 대피 `인명피해는?`
경남 거제 대우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원환자 183명이 긴급 대피했다.
병원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오전 1시22분쯤 거제시 아주동 거제대우병원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거제병원 지하 1층 PVC 배관 쪽에서 연기가 나 당직자가 소방서에 신고했다.
거제 대우병원 화재 당시 병원에는 모두 183명의 환자들이 있었다. 이들은 의사, 간호사 등 당직자 30여명과 소방당국의 안내로 외부에 대피했다가 연기가 완전히 사라진 후 2시간만에 병실로 되돌아왔다.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환자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거제 대우병원 화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구급차와 소방차 등 33대와 소방공무원 148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연기는 20여분만에 그쳤다. 거제 대우병원과 소방당국은 2시간여동안 연기를 빼내는 작업을 벌였다.
거제 대우병원 관계자는 "연기가 피어올라 환자들을 대피시켰다"며 "병원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에서 연기가 새어나왔다. 다행이 불길이 치솟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거제 대우병원 지하 1층 천장 PVC 배관에서 전기누전으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거제대우병원 화재, 현장보니 `아수라장`…환자 183명 대피 `인명피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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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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