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도로 폐쇄 후 첫 출근길인 14일 월요일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70년 개통돼 45년 동안 역할을 해온 서울역 고가도로는 안전 문제 등의 이유로 13일인 어제부터 폐쇄됐다.
하루 평균 4만 6천여대의 차량들이 이용하던 서울역 고가의 폐쇄로 당분간 주변 도로의 혼잡이 예상된다.
퇴계로에서 만리재 방향으로 가려면 염천교 교차로에 새로 생긴 좌회전 신호를 받고, 반대 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우회전 하면 된다.
또 청파로에서 퇴계로 쪽으로 가려면 숙대입구 교차로에서 두 차례 좌회전한 뒤 한강대로를 지나가게 된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 서울역 주변 지하철 5개 노선의 운행을 42회 늘렸고, 7개 버스 노선도 조정했다.
또 공덕오거리에서 회현사거리를 오가는 순환버스 8001번도 신설했다.
서울역 고가를 보행 공원으로 만들기로 한 서울시는 내년 4월까지 고가 바닥판을 모두 철거하는 등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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