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궁 건강은 엄마와 우리 아이들 건강의 시초가 된다.
우리는 `지구`라는 커다란 자궁 안에서 지구가 주는 모든 것에 의존해서 살 수밖에 없는 태아와 같은 존재다. 지구의 생태계 문제는 결국 `나의 이야기`, 나아가 `우리 가족의 문제` 그리고 앞으로 `이 땅에 태어날 우리 아이들의 문제`로 연결된다.
얼마 전 모 방송사에서 제작한 `모유 잔혹사`란 프로그램이 모유를 수유하고 있는 많은 엄마들을 패닉에 빠뜨리게 했다. 내 아이에게 보다 나은 모유를 수유하고자 커피도 끊고 음식도 가려 먹으며 애쓴 우리주변의 평범한 엄마들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유에서 뇌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진 `환경호르몬`이라는 뜻밖의 물질이 검출된 것을 보여줬는데 이처럼 우리는 평상시 많은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다.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도 걱정이지만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엄마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지구`라는 커다란 자궁 안에서 살아갈 태아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자궁`을 만들어줘야 할 숙제가 있다.
임신에 대한 고민을 갖고 필자를 찾아오는 예비맘들을 보면 건강한 젊은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화학적 유산을 경험한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유산을 경험한 여성들의 대부분은 몸이 냉하고, 수족냉증이 있으며 생리혈에 어혈이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꽃피는 자궁`
자궁은 여성성의 상징이자 임신, 출산과도 밀접한 관계를 지닌 중요 장기다. 여성의 자궁이 건강해야 얼굴도 예뻐진다. 자궁은 항상 따뜻해야하기 때문에 특히 체온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체온이 오르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이 향상되는 이유는 `몸의 순환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체온이 상승하면 몸에 열이 오르고 기혈의 순환이 원활해지며 세포 활성을 촉진시킨다.
`건강한 자궁의 조건`
- 온도와 습도가 잘 맞아야 한다.
- 자궁의 습도가 높으면 질염이나 자궁염증이 유발되기도 하며 영양이 부족하면 노화가 온다.
- 자궁골반주변의 순환 및 환경을 개선하자.
- 자궁 및 난소의 건강한 기능을 지키자.
- 복부의 온도는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자.
자궁 주변에는 5개의 척추가 융합돼 골반의 후벽을 구성하는 뼈가 자궁과 밀접해 있다, 그중 `천골`이 틀어지면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천골 부위를 원을 그리듯 돌린 후 엉덩이 아래로 빼주듯이 마사지를 해주면 따뜻한 자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이때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주면 더욱 좋다.
자궁 건강은 엄마와 미래 우리아이들 건강의 기초가 된다. 모든 여성이 자신의 자궁을 사랑하며 살아갔으면 한다.
글_정혜정
뷰티의 메카 청담동에 위치한 파라팜에스테틱을 운영하고 있는 정혜정 원장은 모든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주력하고 있다. 최근 정혜정 원장이 심혈을 기울이는 자궁건강관리 프로그램인 `힙톡스`는 여성 건강을 좌우하는 자궁의 근본적 개선을 도와 하체 혈액순환 및 하체 슬리밍에도 효과를주는 관리다. 정혜정 원장은 최근 온스타일 `더 바디쇼`에 자궁 전문가 테라피스트로 출연해 힙톡스를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