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고가 폐쇄, 박원순 시장 "교통 혼잡, 일주일이면 안정될 것"

서울역고가 폐쇄, 박원순 시장 "교통 혼잡, 일주일이면 안정될 것"

서울역고가 폐쇄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교통 혼잡에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박원순 시장은 14일 오전 시청 교통상황실을 찾아 "시민들이 우회도로를 잘 선택해주셔서 (서울역고가) 교통 흐름이 괜찮아진 것 같다"며 "한 일주일 정도 안정화 단계를 거치면 평상시와 같은 교통 흐름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청 교통상황실에서 서울역고가 폐쇄 인근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오전 7시30분 기준 남대문로와 세종대로, 통일로와 염천교 주변 등에서 지체 현상을 보였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역고가 인근 모니터링 화면을 살펴본 뒤 "현재까진 소통이 원활한 것 같은데 염천교와 통일로 주변에 지체가 있는 것 같다"며 "서울역고가는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도로로 수명을 다해 폐쇄가 시민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오늘 서울역고가 폐쇄 후 첫 평일이자 월요일인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서울시가 고가 중심으로 도로를 신설하고 교통체계를 바꿨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배려와 이해라고 생각한다. 시민 협조가 있어야 교통 안정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역고가 폐쇄, 박원순 시장 "교통 혼잡, 일주일이면 안정될 것"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