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처럼 들리겠지만 뱃살이 나왔을 땐 `배`를 먹으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은 최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배`를 소개했다.보도 내용에 따르면 규칙적인 배 섭취는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팀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수집한결과, 중간 크기의 배를 매일 하나씩 먹은 사람들의 비만 가능성이 35% 정도 낮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연구팀의 캐롤 오닐 박사는 "배가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매우 흥미롭다"면서 "섬유질 섭취가 체중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번 연구에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배를 먹은 그룹과 먹지 않은 그룹 간에 음식물 섭취나 신체 활동 차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 뿐만이 아니다. 연구진은 배에 섬유질과 비타민C, 칼륨, 마그네슘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오닐 박사는 "매일 배를 먹은 것이 영향 섭취에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추 역시 섬유질은 물론 비타민C와 칼륨,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