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빛가람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윤빛가람의 중국 옌볜FC 이적이 확정된 가운데,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 안 좋은 시기를 겪으면서 더 힘들었던 것도 있었겠다"라는 말에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잘할 때는 좋은데 기대가 너무 크다 보니 기대에 못 미쳤을 때 실망을 많이 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적료라는 부분도 따라다닌다. 비난받기는 쉽고 이적은 쉽지 않다"며 "돌파구를 찾기 위해 외국으로 나가려 해도 국가대표가 아닌 상태에서 10억이 넘는 금액을 지불할 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14일 제주는 "지난 8일 옌볜으로부터 윤빛가람을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