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 캡처) |
복수표준어 추가, 허접스럽다 어떤 뜻?
복수표준어 추가 소식이 전해졌다.
국립국어원은 14일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표준어에 등록되지 못한 11항목의 어휘와 활용형을 표준어 또는 표준형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2015년 표준어 추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표준어 추가는 국어규범정비위원회, 국어심의회 등 전문가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수표준어 중에는 이쁘다(예쁘다)를 비롯해 `마실`, `찰지다, `-고프다` 등이다.
한편, 앞서 지난해 등록된 `신 표준어`도 관심을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은 지난해‘2014년 표준어 추가 사정안’을 발표하고 홈페이지 표준국어대사전(stdweb2.korean.go.kr/main.jsp)에 포함했다.
새로운 포준어는 허접하다(허접스럽다), 개기다(개개다), 사그라들다(사그라지다), 속앓이’(속병), 딴지(딴죽), 섬찟(섬뜩), 꼬시다(꾀다) 등이다. 허접스럽다는 형용사로, "허름한 느낌이 있다"는 뜻을 품고 있다.
위 단어들은 실생활에서 자주 쓰여 표준어로 인정해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지난 1999년 ‘표준국어대사전’ 발간했다. 이후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를 새 표준어로 등록해왔다. 2011년 등록된 짜장면, 눈꼬리, 맨날, 눈꼬리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