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발언 논란 "야당은 전라도당" 발언에 하차 요구 `봇물`(사진=TV조선 `강적들`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개그맨 이윤석의 야당 관련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앞서 9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이윤석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방송에서 이윤석은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 없었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그의 발언은 올해 8월 친일파 옹호 발언과 함께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윤석은 영화 `암살` 속 실존 독립투사 이야기를 하던 중 "친일파 청산 실패에 대해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했다"라며 "다만 지금 와서 환부를 도려내다 보면 위기에 빠질 수 있으니 상처를 보듬고 아물도록 서로 힘을 합쳐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인으로서 이윤석의 발언이 일부에게 불쾌감을 심어줄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이었다는 비판이 줄을 이었지만 일각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 역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강적들’ 시청자게시판에는 이윤석을 하차시켜야 한다는 의견과, 하차를 반대하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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