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고준희, 박보람처럼 한겨울 '숏커트 열풍'

입력 2015-12-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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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12월, 스타들의 숏커트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긴머리 찰랑이는 겨울은 옛말, 단발에서 서서히 짧아진 숏커트 헤어스타일은 보이시하기보다는 세련된 느낌을 준다. `세 보이는 이미지`보다는 감각적이고 시크한 분위기로 압도하고 있는 고준희를 시작으로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박보람, 영화 검은사제들의 박소담, 패셔니스타 김나영 등 저마다 개성을 뽐낸 숏커트 스타일로 올겨울 여성들의 커트 욕구를 재촉하고 있다.

#금빛 숏커트로 귀여운 매력 업, 박보람 vs 초아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는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가수 박보람은 `예뻐졌다`의 긴 머리 러블리 소녀에서 금발 숏커트 시크한 여성미로 변신을 꾀했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습을 공개한 그녀는 한겨울의 얼음공주처럼 매력적인 자태를 뽐냈다. 투명하리만큼 하얀피부에 금발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 박보람의 변신은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솔로로 활동을 선언한 AOA의 초아의 트레이드마크는 바로 금발 숏커트.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초아의 숏컷은 이미 패셔니스타들 사이에서 인기 스타일로 꼽히고 있다. 창백할 만큼 하얀 얼굴에 어울리는 금발헤어에 가볍게 떨어지는 커트로 오묘한 분위기를 완성하고 있다. 미소년 같기도, 새침한 여고생 같기도 한 이중적인 매력이 포인트다. 초아의 숏커트는 눈썹과 비슷한 컬러로 매치해 더욱 하얘 보이도록 연출했고 옆 라인은 층을 많이 줘 자연스럽게 뒷머리와 연결 되도록 했다.

#검은사제들의 박소담, 패셔니스타로 우뚝


최근 한 행사장에서 화려한 선글라스 패션으로 주목받은 박소담. 영화 검은사제들에서 학생티를 벗고 패셔니스타로 자리매김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부러질 듯한 팔다리는 연약한 여성미를 어필하기 충분하다. 박소담은 삭발상태에서 숏커트로 기르기 시작한 단계. 층이 많은 스타일이 특징이다. 여기에 골드 브라운으로 컬러를 더해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드라마에서는 머플러로 헤어밴드를 연출해 귀여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최고의 스타일 고준희 숏컷


1950년대 유행했던 숏커트인 `픽시컷`은 전체 머리의 길이는 짧지만 윗머리는 무겁게 덮는 스타일로 목이 길어 보이고 얼굴이 작아 보인다. 올해 최고의 스타일 강자로 꼽히는 고준희는 드라마 컴백에 앞서 파격 금발 숏커트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앞머리는 살짝 뻗히게 연출해 개구쟁이느낌을 주었다. 최근 행사장이나 공항패션에서는 2016 핫 트렌드인 동그란 테의 선글라스를 매치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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