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 예장자락' 2만㎡ 공원으로 복원

홍헌표 기자

입력 2015-1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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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예장)으로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옛 모습을 잃었던 남산 예장자락 2만2,330㎡가 원형을 회복해 공원으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남산 예장자락에 위치한 TBS교통방송과 남산 제2청사가 올 상반기 중으로 이전하고 나면 2개 건물을 철거하고 상부에는 공원, 지하에는 명동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관광버스 주차장(총 30면)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예장자락에서 남산 정상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곤돌라(수평거리 888m) 설치도 계획 중입니다.

이는 남산이 대기청정지역으로 지정돼 2018년부터 관광버스 등 화석연료 차량의 정상부 운행이 통제됨에 따라 친환경 대체 교통수단으로 도입하기 위함입니다.

또, 명동역~예장자락~남산으로 바로 이어지는 보행로가 조성되고, 삼일로~소파로를 잇는 우회도로가 신설됩니다.

서울시는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계획(안)`을 이와 같이 마련했으며,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시민공청회도 개최합니다.

설계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28일~30일 17시까지이며, 작품 접수 마감은 내년 2월 12일까지입니다.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설계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www.yejangjarak.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공공재생과(02-2133-8644)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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