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발언 논란, 프로그램 하차 요구까지…진중권 "이정도로 시비 걸면 안돼"

입력 2015-12-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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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발언 논란, 프로그램 하차 요구까지…진중권 "이정도로 시비 걸면 안돼"


개그맨 이윤석의 `전라도당` 발언 논란에 진중권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진중권은 15일 이윤석의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는 등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이윤석 발언, 다소 거슬리긴 하나 하차요구하거나 그러지 말았으면.."이라고 적었다.


진중권은 "표현의 자유는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 정도의 발언에 시비를 걸면, 반대편에서도 비슷한 시비를 걸 것이고, 그러면 우린 아무 말도 못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윤석은 지난 9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라며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 없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KBS1 `역사저널 그날` 진행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하는 쪽과 표현의 자유를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갈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윤석 발언 논란과 관련 KBS 측은 "이윤석 하차와 관련해 현재까지 논의된 사항이 없다"라며 하차여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윤석 발언 논란, 프로그램 하차 요구까지…진중권 "이정도로 시비 걸면 안돼"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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