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달만에 매도 전환…지난달 1.2조원 순매도

김종학 기자

입력 2015-12-16 06:00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한 달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고, 채권시장에서는 두 달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외국인의 주식과 채권 투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모두 1조 1천억 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나라별로 싱가포르가 3,524억 원으로 주식을 가장 많이 팔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캐나다도 3천억 원 안팎 내다팔았습니다.

저유가로 인해 중동지역 나라들은 지난 9월 이후 3조 3천억 원의 자금을 순매도했으며, 아시아지역 나라들도 지난달 4천7백억원 가까이 내다팔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규모는 430조 원으로 전월보다 11조 7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상장채권은 외국인이 지난달 1천억 원 순투자해 모두 102조 원의 잔고를 기록했으나, 순매수 규모는 전월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순매수액은 지난 10월 3조 4천억 원에서 지난달 2조 1천억 원으로 줄었고, 만기 상환규모 역시 3조 3천억 원에서 2조 원대로 축소됐습니다.

나라별로는 스위스가 7천억 원, 이스라엘과 미국이 1천7백억 원 안팎 우리 상장채권을 순투자했으며, 중국은 3천억 원, 싱가포르와 홍콩은 1천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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