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이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가운데 금융,에너지업종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6.41포인트, 0.9% 오른 1만7524.91에, 나스닥지수는 43.13포인트, 0.87% 상승한 2995.36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21.48포인트, 1.06% 높은 2043.42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장 초반부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며 에너지업종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일각에서는 "국제유가가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앞둔 상황이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경계감을 키우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그만큼 미국 경제가 강해졌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호재로도 인식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과 변동이 없었지만, 전년대비로는 0.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종목 가운데 쉐브론과 엑손모빌이 3~4% 오름세를 보였고, 금융주인 JP모간과 골드만삭스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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