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산타 소녀, 태티서의 우정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소녀시대-태티서는 17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러블리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화보 콘셉트에 맞춰 홈 파티를 즐기는 태티서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화보였다.
인형 같은 미모를 자랑한 태연, 깜찍한 눈웃음이 매력적인 티파니, 숨겨온 섹시미를 발산한 막내 서현. 귀여운 포즈를 취한 단체 컷은 물론,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 개인 컷 모두에서 특유의 러블리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특히 남자친구의 셔츠를 빌려 입은 듯한 오버사이즈의 화이트 셔츠를 입고, 침대에서 포즈를 취한 커버 컷에서는 청순한 태티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화보 촬영을 마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태연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태연은 이번 태티서의 ‘디어 산타’를 비롯해 소녀시대의 ‘파티’, ‘라이언 하트’, 그리고 솔로앨범 ‘아이’를 발표하며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네티즌 사이에서 ‘SM의 MVP’라는 별명을 얻은 태연은 “회사에 보너스라도 받아야 하나?”라며 웃었다. 이어 “오히려 나는 회사에 감사하다. 아티스트가 많은 데 나한테 기회를 준 것”이라며 “겸손하려고 하는 말은 아니지만 노래만 간신히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소녀시대의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을 묻는 말에 티파니는 “다들 5년이면 (소녀시대로서의 활동이) 끝난다고 했는데 우리가 이겼다. 앞으로도 이길 것 같다”면서 “솔로 프로젝트마저도 같이 준비하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소녀시대로) 계속 갈 거다”고 밝혔다. 태연은 “소녀시대로 20대를 시작했기 때문에 내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준 것 같다”며 “소녀시대 없이 다른 일을 한다면 낯설 것 같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더라도 소녀시대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칠 수 있고 모임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은 타이틀곡 ‘디어 산타’의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작사하면서 가장 중점을 뒀던 부분에 대해 그녀는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선물을 받고 싶어 할까 궁금했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모두 남친을 갖고 싶다고 하더라”며 “산타에게 ‘이 남자와 잘 되게 해주세요’라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태티서의 화보는 17일 발행하는 하이컷 164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