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정만식, 범상치 않은 노안 포스 "10대부터 이 얼굴이었다" 폭소

입력 2015-12-16 10:57  



▲ `대호` 정만식, 범상치 않은 노안 포스 "10대부터 이 얼굴이었다" 폭소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영화 `대호`가 16일 개봉한 가운데, 출연 배우 정만식이 노안으로 굴욕을 당했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정만식은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정만식에게 "1974년 생이 맞냐"고 물었다.

이에 정만식은 "맞다. 게다가 12월 생이다"라고 밝혀 현장을 놀라게 했다. 유재석보다 2살이나 어린 동생이었기 때문.

정만식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금이 언제적 얼굴이냐"는 질문에 "열 몇 살 때 얼굴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0살 때 술을 마시러 갔던 에피소드를 털어 놓으며 "제가 그 중에서 가장 어렸다. 그런데 웨이터가 저더러 `형님, 후배들이 너무 어려보이는데`라고 하더라"고 털어놔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노안 에피소드와 함께 공개된 정만식의 고교시절 사진은 30대 성인을 떠올리게 하는 노안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만식이 출연한 영화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등이 출연했다. 16일 개봉.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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