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16일 밝힌 `2015 식품 소비량 및 소비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식비 50만9,430 가운데 42%(21만4,163원)가 외식·배달에 지출됐다는 것.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없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외식에 30.1%(15만3,477원), 배달(테이크아웃 포함)에 11.9%(60,686원)를 썼다.
나머지 48%(29만5,267원)는 신선농산물이나 가공식품를 사는데 사용됐다.
특히 누구나 짐작 가능하듯 1인 가구의 배달·외식비 비중은 55.1%로 절반을 넘어섰다.
같은 맥락에서 손쉽게 한 끼 식사를 마련할 수 있는 `즉석 조리식품` 수요도 늘어
"즉석조리식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4.6%로, 2013년(61.9%)과 지난해(72.6%)를 거쳐 계속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앞으로 소비를 늘리고 싶은 가공식품으로는 `우유`가 1위로 꼽혔고, 반대로 줄이고 싶은 가공식품으로는 라면류와 비스킷·과자류가 지목됐다.
이번 조사는 가구에서 주로 식품을 구입하는 20~69세 2천명, 14세~74세 가공식품 구입경험자 2,12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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