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야 산다' 김승우-김정태의 코믹 추격전 "재미 빼면 남는 게 없다" (종합)

입력 2015-12-16 13:22   수정 2015-12-16 15:21

사진출처-잡아야산다 스틸



배우 김승우, 김정태가 의기투합한 영화 `잡아야 산다`가 베일을 벗었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잡아야 산다`(감독 오인천, 제작 더퀸 D&M)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인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승우 김정태 한상혁(빅스) 신강우 김민규 문용석이 참석했다.

`잡아야 산다`는 잘나가는 CEO이자 일명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형사 정택(김정태)이 겁 없는 꽃고딩 4인방과 벌이는 추격 코미디다. 이들은 쫓고 쫓기며 아슬아슬한 레이스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김승우와 연기파 배우 김정태가 극을 이끌어가며 신인배우 4명과 호흡을 맞췄다.


사진출처-잡아야 산다 스틸

이 영화는 CEO 승주가 고등학생 4명과 우연이 시비에 휘말리는 것을 시작으로 전개된다. 허당 형사 정택이 고등학생에게 지갑을 뺏긴 승주를 도우려다 자신의 총을 뺏기며 이들은 장소를 옮겨가며 추격전을 벌인다. 편의점, 피시방, 노래방 등에서 펼쳐지는 추격전과 액션이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또 평소 친분을 쌓고 지내던 김승우와 김정태의 호흡에도 시선이 간다. 김승우는 "사적으로 평소 친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지만, 김정태는 "친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조심스러웠다"고 다소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김승우의 노련미와 김정태의 애드립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

사진출처-잡아야 산다 스틸

전작 `소녀괴담`을 통해 공포물을 선보였던 오인천 감독이 `잡아야 산다`로 코미디 장르를 시도한 것에도 눈길이 끌었다. 오인천 감독은 "공포와 코미디가 전혀 다른 장르라고 생각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놀라움`이다. 공포가 주어진 상황과 환경에서 벌어지는 수동적인 놀라움을 관객에게 전한다면 코미디는 연기자가 사건과 배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능동적인 놀라움을 관객들에게 전하는 것이 차이점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배우들은 하나같이 이 영화의 장점은 `웃음`이라고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는 시종 웃음이 멈추지 않았던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아울러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김정태와 김승우의 발언으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오인천 감독 역시 "우리 영화는 배우, 스태프가 모두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며 즐거웠던 촬영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재미 빼면 남는 것이 없는 `잡아야 산다`가 새해 극장가를 웃음으로 점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잡아야 산다`는 내년 1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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