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FOMC가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입력 2015-12-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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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박혁수 대신경제연구소


    최근 채권시장, 어떻게 평가하나
    최근 채권시장의 주된 재료는 FOMC 회의와 유가하락이며 이에 따라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져 온 FOMC 재료 보다 글로벌 경기둔화를 반영하는 유가하락이 재료로서 우위를 보이며 선진국 중심으로 채권금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흥국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자국통화 약세 등에 따라 금리가 상승해 선진국과 신흥국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향후 글로벌 자산 시장 흐름은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글로벌 경기가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경우 미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연준은 금리인상 속도를 완만하게 진행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 중심에는 유가가 자리잡고 있으며 단순한 수급부진을 떠나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부진이 유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유가 부진이 지속될 경우 채권시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12월 금통위 의미는
    현재 통화당국은 6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6개월 연속 만장일치로 동결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변동시킬 의향이 없다는 것이다. 국내는 올해 3분기 내수가 회복되고 있지만 정부정책에 의한 회복이기 때문에 정부정책 효과가 소멸될 경우 내수는 다시 부진할 것이다. 또한 이 시기까지 수출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정상절벽이 다시 도래할 수 있다. 이러한 우려가 시장에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정책금리를 조정할 경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한은 총재는 내년 성장 하방위험성을 언급했기 때문에 상당기간 기준금리 동결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방리스크가 증대될 경우 내년 상반기 1~2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2016년 국고채 시장 포인트는
    2016년 국고채(110.1조 원)의 수급여건에서 가장 중요한 순증규모는 45.9조 원으로 국고채 수급 요건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된다. (2015년 국고채 110.3조 원, 순증규모 52.3조 원)

    대응 전략
    당분간 유가의 흐름과 글로벌 경기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금리가 위아래로 막힌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축적되는 이자수익을 목표로 하는 종목 보유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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