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6일 제23차 정례회의를 열고 중국광대은행(中國光大銀行)의 서울지점 신설을 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광대은행의 총자산은 작년말 기준 4473억달러로, 세계 57위, 중국 내 12위 은행입니다. 서울지점의 자본금은 3300만 달러(약 390억원)입니다.
이번 인가는 4년만에 이뤄진 중국계 은행에 대한 신규 인가입니다.
광대은행의 인가로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은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교통은행, 중국농업은행을 포함해 6개로 늘게 됐습니다. 국내에 진출해있는 미국계 은행(5곳)보다 많은 규모입니다.
올해 국내에 신규 진입한 외국계 은행은 광대은행을 포함해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 인도네시아느가라은행(BNI) 등 총 3곳입니다. 4개 지점이 신설된 2008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
이들 3개 은행은 은행법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영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은 이번에 인가된 광대은행을 포함해 총 42곳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