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프로듀서 최인영과 미니콜라보 앨범 ‘소리없이 날’ 공개

입력 2015-12-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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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프로듀서 최인영과 함께 미니 콜라보레이션 앨범 ‘소리없이 날’을 17일 정오에 공개한다.

타이틀곡 ‘소리없이 날’은 프로듀서 최인영이 2010년 발표한 곡을 구혜선이 여성의 감성을 담아 새롭게 녹음한 곡으로, 풋풋한 사랑을 담은 미디엄템포의 밝고 경쾌한 노래다. 이번 앨범에는 ‘소리없이 날’ 외에도, 차가운 연말에 따스한 감성을 전달하는 ‘Let me fly’도 함께 수록된다.

‘소리없이 날’은 “그래, 넌 소리없이 날 움직여. 멎은 줄 알았던 내 가슴이 녹아내려. 달콤한 솜사탕처럼” 등의 설렘 가득한 가사로 듣는 이들을 미소짓게 한다. ‘Let me fly’ 또한 “나의 하늘로 내가 꿈꾸던 세상으로. 어딘가 나를 부르는 종소리가. Let me fly Let me fly 멋지게 시작할까요. 그대 나와 함께 하늘을 닿는 곳” 등의 후렴구가 상큼함을 더한다.

구혜선은 2010년 ‘갈색머리’를 시작으로, ‘Marry Me’, ‘기억상실증’, ‘그건 너’, ‘행복했을까’, ‘꽃비-영화 다우더 OST’, ‘죽어야만 하는가요’까지 총 7개의 디싱에 이어 이번 미니콜라보 앨범 ‘소리없이 날’을 발표하며 다재다능함을 표출했다.

특히 구혜선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2009년 발표한 정규앨범 ‘구혜선 소품집-숨’은 올해 4월 공개 6년만에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인 QQ뮤직 유행지수차트에서 나흘간 1위를 기록했고, 2015년 6월에 발표한 ‘숨2-십년이 백년이 지난 후에’는 발매 당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뉴에이지 앨범 종합 인기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를 입증했다.

이 같은 반응 덕분에 구혜선은 지난달 21일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이라는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그간의 음악 활동의 결과물들을 팬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소리없이 날`의 뮤직비디오는 이 날 콘서트 현장의 무대 뒤 비하인드 모습과 무대 위에서 공연을 펼치는 구혜선의 모습으로 꾸며져 팬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혜선은 중국 대작드라마 ‘전기대형’의 여주인공 후비위 역으로 발탁, 현재 중국 헝디엔에서 촬영에 매진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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