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 나' 심형탁, 수면제 먹고 자살 시도한 충격 사연 "환각 보였다"

입력 2015-12-17 11:09  


▲ `마리와 나` 심형탁, 수면제 먹고 자살 시도 (사진: JTBC `마리와 나`)
`마리와 나` 심형탁이 화제인 가운데 `마리와 나` 심형탁의 발언이 함께 눈길을 끈다.

심형탁은 과거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 출연해 사기를 당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던 어머니를 대신해 수면제를 삼킨 경험을 고백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심형탁의 어머니는 "내가 사기를 당해 집안이 기울어진 뒤 가족을 못 쳐다보겠더라. 수면제를 사오고 가족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써 놓았는데 형탁이가 그걸 본 것 같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심형탁의 어머니는 "그 편지를 보고 심형탁이 많이 놀란 것 같다. 내가 사온 수면제를 대신 삼켜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심형탁은 "수면제를 다 먹고 나니 점퍼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는데 기어가더라. 환각이 보였다"며 "순간적으로 어떻게 하나 싶어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다. 아버지와 어머니도 많이 놀라셨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심형탁은 16일 첫 방송된 JTBC `마리와 나`에서 예능인 못지 않은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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