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7)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의 여자친구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현수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사실 해외 진출과 결혼이라는 큰 일이 겹쳐서 고민이 됐다. 여자친구가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지지해줬기 때문에 결심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이어 "여자친구는 내가 야구를 편하게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신경쓰지 않게 알아서 정말 잘한다"며 "이번 결혼 준비도 혼자 다했다. 미안했다. 나는 `사진 찍으러 가자`고 하며 같이 가서 사진 찍고, `이거, 이거 샀어` 이러면 잘 했다고 칭찬한 것이 전부다. 가정을 꾸린다는 건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내년 1월 한살 연상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현수 여자친구는 스튜어디스로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의 댄 코넬리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현수가 2년 700만 달러(약 82억5천만원) 조건에 볼티모어 입단에 합의했다. 메디칼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올렸다.
마침 김현수는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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