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7일 사회책임투자를 활성화하고,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고자 새로운 사회책임지수(ESG) 시리즈 3종을 새롭게 개발해 21일부터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사회책임지수는 종전 사회적 책임투자(SRI)지수를 대체하는 것입니다.
환경(E) 사회책임(S) 지배구조(G) 등을 모두 반영해 ESG 통합점수가 높은 상위 150종목으로 구성된 ‘KRX ESG Leaders 150’, 지배구조 점수가 높거나 지배구조 점수가 상승한 100종목으로 구성된 ‘KRX Governance Leaders 100’, 환경 점수가 높거나 환경 점수가 높아진 100종목으로 구성된 ‘KRX Eco Leaders 100’ 등 세 가지로 구성됩니다.
신 사회책임지수는 SRI지수와 달리 구성 종목수를 100종목 이상으로 늘리고,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를 적용해 산업별로 종목 비중을 안배했습니다. 기준을 ESG 평가등급이 아닌 평가점수로 적용하고, 지수 내 종목 비중을 시가총액 대신 평가점수로 가중해 ESG 우수기업 중심으로 지수가 산출됩니다.
거래소는 신사회책임지수 시리즈가 연기금 등의 비교지수(BM), 상장지수펀드(ETF) 등 지수연계상품의 기초지수로 널리 활용될 것이라며, 사회책임투자 문화를 확산할 뿐 아니라 최근 부각된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이날 거래소는 KTOP30지수에 대한 레버리지지수, 코스피200 섹터별 레저리지지수, 필수소비재 채권혼합과 배당성장 채권혼합형 지수도 발표했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