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의 품격' 노홍철 사과, 하필 무도 엑스포 개막식날?…'김준현 뾰로통'

입력 2015-12-17 21:00  


`내 방의 품격` 노홍철 사과, 하필 무도 엑스포 개막식날?…`김준현 뾰로통` (사진 = 연합뉴스)


`내 방의 품격` 노홍철이 제작발표회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을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에는 노홍철, 배우 박건형,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 개그맨 김준현과 김종훈 CP가 참석했다.


이날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허리를 90도로 숙여 인사하며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노홍철은 “굉장히 떨리는 자리다. 많이 걱정도 하고 고민도 했다. 생각을 거듭 할수록 어떤 말로 사과를 드려도 내가 저지른 잘못이 씻기지 않을 것이라는 걸 절실히 느꼈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괜히 나 때문에 자리가 너무 무거워진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무한도전 엑스포’의 개막 선포 행사가 열린 날.


이에 노홍철의 ‘무한도전’ 복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렸다.


노홍철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처음 시작할 때와는 다른 프로그램이 됐고 많은 분이 좋아해주시는 프로그램이 돼서 조심스러운 부분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큰 잘못을 저지른 직후부터 지금까지 ‘무한도전’을 다시 한다는 것을 생각해본 적 없다. 만약 감사하게 다른 프로그램으로 방송일 한다고 생각할 때 가장 소중한 것을 내려놓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뜻에서 복귀를 거부했다”며 “그런데 김태호 PD님이나 유재석 형님이 이야기는 ‘이제 프로그램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섰다. 많은 분이 바라는 게 있다면 그렇게 생각해보자’고 하더라. 죄송하고 뻔한 말일 수도 있다. 지금 여기서 딱 규정해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노홍철은 “내 복귀는 시청자의 몫이다. 없을 것 같지만, 내 복귀를 원하는 분이 계시다면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자리한 김준현은 “이럴거면 개인 기자회견을 하지 그랬느냐. 제작발표회가 아니라 노홍철 기자회견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준현은 이어 “나도 주목받는 것을 좋아한다. 박건형 형도 그렇다. 왜 제작발표회를 무겁게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 방의 품격’은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담은 토크쇼다.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내 방의 품격` 노홍철 사과, 하필 무도 엑스포 개막식날?…`김준현 뾰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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