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정기 기사 4회 실기 시험 최종합격자가 오늘(18일) 발표된 가운데 건축사 연봉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3년 국세청 조사에 따르면 건축사의 연봉은 평균 1억1,900만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축사가 되기 위해선 건축기사, 건축사 자격증이 있어야 하며 사무실이 차릴 정도의 기본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직 종사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건축사 대학졸업자 초봉은 2천만원 이하, 실무 경험 5년 후에 건축사로 개업해도 보장되는 수입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업에서 15년 가까이 종사한 한 건축사는 "현재 아틀리에 수준의 사무소는 연봉 2천만원, 대형사는 연봉 3천만원을 지급하는데 내가 현장에 나왔을 때는 연봉이 500만원 선이었다. 그동안 인건비는 계속 올랐지만 설계대가는 한 번도 오르지 않았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오히려 설계대가가 떨어진 셈이다"라며 "외부에서는 이렇게 낮은 연봉을 받아도 후에 설계사무소를 개업하면 보상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 14∼15년차로 사무소를 개업한 건축사도 대기업 차장급 연봉 수준의 수입에 그친다"고 밝혔다.
2015년 정기 기사 4회 실기 시험 종목별 합격자 발표 명단을 조회해보면 건축기사 부문은 총 891명이 합격했다.
2015년 정기 기사 4회 실기 시험 합격자는 큐넷(http://www.q-ne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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