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인정' 이경실 남편 성추행 피해女 "상의가 벗겨져 있었고.."

입력 2015-12-1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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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인정` 이경실 남편 성추행 피해女 "상의가 벗겨져 있었고.."

이경실 남편 성추행


방송인 이경실의 남편 최모 씨가 강제 추행에 관한 공소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피해자의 인터뷰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피해자 김모 씨는 지난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이 커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몸무게도 3kg나 빠져서 42kg밖에 나가질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렇게 살 바엔 죽어버리겠다고 수면제 30알을 털어넣은 적도 있다"며 "딸아이가 혹여나 제가 어떻게 될까봐 손목과 자기 손목을 실로 묶고 잔다"고 말했다.

이어 "졸다가 깨보니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며 "상의는 벗겨져 있었고 최 씨가 그 안을 더듬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한편 17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이경실 남편 최 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속행됐다. 이 날 판사는 피고 최 씨에게 "1차 공판에서 했던 것처럼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하는 것인가"라고 물었고 최 씨는 "공소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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