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효녀 인증 "정말 피눈물 났다"
방송인 이경실이 화제인 가운데 이경실이 연예계 대표 효녀로 등극했던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끈다.
이경실은 과거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당시 이경실은 "내가 고등학교 때 아빠가 많이 아프셨다. 엄마와 함께 병수발을 했고 대소변을 다 받아내면서 학교에 다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경실은 "환자 냄새라는 것이 있지 않느냐. 여름에 아빠를 부추겨서 마당으로 나오는데 덥기도 했지만 정말 피눈물 같은 것이 나오더라. 아빠가 민망함에 웃는데 난 그 모습을 보면서 깨끗이 씻겨드렸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경실은 "만약 아빠가 아프지 않았으면 내가 이렇게 학교를 서울로 오지 않았을 것이다. 아빠에게 잘 한 만큼 지겨웠던 것도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아빠를 피해서 대학을 서울로 왔던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