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우리나라는 중국 칭화대와 MOU를 맺고 스마트시티 공동연구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와 중국의 스마트시티 전문가들이 `한·중 스마트시티 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내 교통, 에너지, 물관리 등 인프라에 빅데이터나 모바일 같은 첨단기술을 접목해 편리하고, 지속적으로 진화되는 네트워크화된 시스템도시를 말합니다.
중국은 현재 스마트시티 추진도시가 약 300여개로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형도시화 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스마트시티 등을 포함해 도시 인프라 건설에 40조 위안, 우리 돈 약 7,200조 원이 투입할 예정이어서 세계 각국이 시장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국가 R&D 사업으로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되는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정부 차원의 한중 도시협력회의 등 양국간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면서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성과를 중국시장에 접목해 한중 공동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한중 공동연구소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 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중국 칭화대와 `한중 스마트시티 공동연구소`를 만들기로 합의했고, 중국 광동성 동관시와 섬서성 함양시와도 스마트시티 기술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중국 스마트시티 시장에 진출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었습니다.
이에 최근에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중국 스마트시장을 선도하는 1등 협력국가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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