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 등이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기술창업 지원에 나섭니다.
누구나 쉽게 응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기반 제품인 `씨앗기술제품`을 보급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들의 기술창업 문턱을 크게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스마트폰 터치 한번으로 전구에 불이 켜지고 꺼집니다.
또, 미니 선풍기의 팬이 작동합니다.
전자부품연구원이 개발한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술, 이른바 `씨앗기술제품`을 적용한 것들입니다.
국제표준 기반으로 개발돼 다른 사물인터넷 제품 혹은 규격에 상관없이 서비스 연동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장
"글로벌 표준이기 때문에 여타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사용하는 제품들이라 할지라도 호환이 되기 때문에 상호 연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모든 기술적 내용을 공개했기 때문에 별도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개발할 필요없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활용해 쉽게 사업활 할 수 있다."
창업진흥원과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엔젤투자협회는 18일 업무협약을 맺고 이들 씨앗기술제품을 예비창업자나 창업기업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창업진흥원은 기술씨앗보급소, 즉 기술창업·사업화플랫폼 운영과 관리를, 엔젤투자협회는 씨앗기술을 활용한 창업기업의 투자와 연구개발사업 연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비창업자나 창업기업들의 기술창업 문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기업과 정부가 투자해 개발한 씨앗기술을 기반으로 예비창업자나 창업기업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다양한 상품으로 응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뿐만 아니라 기업간 상생문화가 확산되는 기업생태계에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브라보 스타트업` 행사를 갖고 기술창업 기업의 사업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데스밸리` 극복지원을 위해 창업기업과 시장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협의회를 공식 발족했습니다.
상장기업과 창업기업간 자매결연도 강화해 연구개발과 생산혁신, 해외진출 등 협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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