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리뉴 경질, 보상금 707억 포기?…마지막 자존심 지켰다

입력 2015-12-18 16:13  



첼시 무리뉴 경질, 보상금 707억 포기?…마지막 자존심 지켰다 (사진 = 연합뉴스)


영국 프로축구 첼시 구단이 조제 무리뉴(52·포르투갈)감독을 전격 해임했다. 이에 707억원의 보상금을 받게된 무리뉴는 과감히 포기선언을 했다.


17일(현지시간) 첼시는 "구단과 무리뉴는 상호 합의 아래 갈라서기로 했다"며 "첼시의 모든 관계자는 그의 헌신을 감사히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모리뉴 감독의 해임 사유는 성적부진이 결정적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에 올랐지만, 이번 시즌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4승3무9패(승점 15)에 그치며 16위로 밀려나는 등 저조한 성적을 냈다.


애초 첼시와 4년 계약에 합의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사령탑 자리를 떠나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던 모리뉴 감독은 자신의 경력에 오점을 남기고 야인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모리뉴 감독의 해임이 확정되면서 거액의 위약금에 이목이 집중됐다.


첼시가 계약을 중도 해지한 만큼 약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07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무리뉴에게 물어줘야 하는 상황.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는 위약금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보단 마지막 자손심을 지켰다는 해석이다.


해당 매체는 "예상했던 4000만 파운드의 보상금은 무리뉴에게 지급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알기로는 무리뉴는 이번 시즌 말까지 지급 받을 연봉 1200만 파운드(한화 약 212억원)의 잔여금만 받을 것"이라며 무리뉴가 위약금보다 자신의 자존심을 지켰다고 전했다.






첼시 무리뉴 경질, 보상금 707억 포기?…마지막 자존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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