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또 스모그 적색경보, 미세먼지로 벽돌을? '충격'

입력 2015-12-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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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베이징 또 스모그 적색경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세먼지 벽돌`도 등장해 화제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최근 브라더 너트(34)라는 가명의 중국 행위 예술가가 자국의 대기오염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먼지 벽돌`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무명 예술가는 중국 스모그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지난 2013년부터 기획을 구상했고 올해 7월 실행에 옮겼다.

그는 총 100일간 대형 진공 청소기를 활용해 중국 주요 명소를 돌아다니며 먼지를 수집했다. 100일간 그가 모은 스모그는 무려 1550명이 하루 동안 마신 분량으로 알려졌다.

중국 행위 예술가는 지난달 29일 먼지덩어리를 모아 실제 벽돌과 같은 물체를 만들었다.

그는 먼지 벽돌을 만든 계기에 대해 "이 벽돌 안에 스모그가 가득하다. 누구도 벗어날 수 없다"고 스모그의 위험성을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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