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상금 쏜다…슈미트 회장 "인터넷 사라질 것"

입력 2015-12-20 01:07   수정 2015-12-20 01:11

▲(사진=SBS 뉴스 캡처)

구글 포상금 쏜다…슈미트 회장 "인터넷 사라질 것" 충격 발언

구글 포상금 도입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 복수의 언론은 지난 17일(현지시각) 구글이 자사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무료 보안 연구자들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은 심각한 버그를 발견한 연구자에게 최대 2만 달러(한화 약 2368만 원)의 포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런 가운데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59)이 "(현재의) 인터넷이 사라지고 더 진보할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슈미트 회장은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서 인터넷 미래에 관한 질문에 “간단하게 답변하겠다. 인터넷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에 대해 슈미트 회장은 “현재의 인터넷은 일상적인 물체가 됐다. 또 서비스의 일부가 되면서 마치 사라지는 것처럼 느껴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덧붙여 슈미트 회장은 “수많은 IP 주소와 기기, 센서 등이 당신과 상호작용을 하면서도 감지조차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 접속은 당신 존재의 일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사람이 방에 들어가면 방에 있는 모든 물건이 인간과 상호작용해 승인을 받아 작동하는 ‘동적인 존재’가 된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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