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월 입주예정 물량(5만6,580가구)과 비교하면 5.8% 늘어난 것입니다.
다만 이번 집계 때부터 재건축조합이나 지역주택사업조합 등 주택조합들이 조합원에게 공급해 입주가 이뤄지는 아파트도 포함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부터 주택조합이 분양한 물량이 늘었고 이 물량들의 입주가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입주예정 아파트를 집계할 때 조합물량도 포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1∼3월 입주예정 아파트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5,122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이 1만8,168가구, 지방이 4만1,713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은 올해 같은 기간보다 18.4% 줄었고 지방은 21.6% 늘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1월에 위례신도시 972가구, 동탄2신도시 904가구 등 3,954가구, 2월에 안산고잔 1,569가구, 안성대덕 2,320가구 등 1만686가구가 집주인을 맞이합니다.
3월에는 인천송도 1,230가구, 인천청라 646가구 등 3,528가구가 집들이를 합니다.
지방에서는 1월 대전관저5지구 1,106가구, 아산동암 1,118가구 등 1만3,358가구, 2월 대구테크노 1,390가구, 구미봉곡 1,254가구 등 1만2,296가구에 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3월에는 대구혁신 1,028가구, 구미옥계 1,220가구 등 1만6,059가구가 입주자를 만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규모로는 60㎡ 이하가 2만3,906가구, 60∼85㎡가 3만2,382가구, 85㎡ 초과가 3,593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4%를 차지했습니다.
공급주체별로는 민간이 4만5,939가구, 공공이 1만3,942가구를 공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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