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비세그라드 4개국' 시장 진출 세미나 개최

국토교통부는 우리 기업의 비세그라드 4개국 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비세그라드 그룹 건설시장 진출지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비세그라드는 체코·폴란드·슬로바키아·헝가리 등 중유럽 4개 국가로 구성된 지역 협력체를 뜻합니다.

이는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의 체코 순방때 개최된 `제1차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담`에서 한국과 비세그라드 4개국은 고위급 인프라 회의 설립을 비롯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국토부는 비세그라드 4개국의 시장 동향과 전망, 인프라 계획, 진출 사례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들의 수요를 조사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미약했던 유럽 건설 시장의 진출 교두보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시장입니다.

우리 기업의 유럽 건설 시장 수주 실적을 살펴보면 전체수주의 3.5%인 388건으로 185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선 한-비세그라드 협력 확대의 정치·외교적 과제와 전망, 비세그라드 경제동향 및 전망, 체코 인프라 개발 계획, 체코 건설시장 전망, 폴란드 건설시장 진출 사례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위급 인프라 회의 개최를 통한 정보와 기술 교류 확대, 수주 교섭 및 사업 타당성 조사 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