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직업훈련' 정부 지원비 최대 2배 더 받아

입력 2015-12-20 23:19   수정 2015-12-20 23:19

고용노동부는 사업주의 직업능력개발훈련이 `스마트훈련`으로 인정받을 경우 지원비를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직업능력개발훈련은 사업주가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훈련비 등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주가 훈련 커리큘럼을 작성해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 스마트훈련 인정을 신청하면 평가원이 심사 후 인정한다.
스마트훈련은 가상훈련, 증강현실훈련, 스마트디바이스 활용훈련, 소셜러닝 등 첨단 기기를 활용하거나 특성화된 교수법을 적용하는 훈련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훈련이라 할지라도 지원되는 금액이 많지 않았으나, 내년부터는 별도의 지원체계가 마련돼 사업주가 스마트훈련을 하면 기존 인터넷훈련보다 2배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다.
A등급 8시간 훈련을 기준으로 기존 인터넷훈련의 지원금은 근로자 1인당 3만7천724원이지만, 스마트훈련으로 인정받으면 9만8천400원을 지원받는다.
고용부 박종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업훈련도 스마트 시대에 맞는 스마트훈련이 필요하다"며 "더욱 많은 사업주가 부담 없이 스마트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ksq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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