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캣츠걸, ‘담배가게 아가씨’로 3연속 가왕…정체는 차지연 유력?
‘복면가왕’ 캣츠걸이 화끈한 무대로 또 한 번 가왕에 올랐다.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이하 `캣츠걸`)에 도전하는 준결승 진출자 4인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17, 18대에 이어 3연속 가왕 타이틀 수성에 나선 `복면가왕` 캣츠걸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해 시원스러운 가창력을 자랑했다. 특히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완급조절과 카리스마 넘치는 손짓 발짓으로 곡의 흥겨움을 더했다.
그 결과 ‘캣츠걸’은 상대인 ‘나를 따르라 김장군’을 65대 34로 가볍게 누르고 19대 가왕에 올랐다. 복면가왕 캣츠걸에 패배해 가면을 벗은 ‘김장군’은 가수 겸 배우 이지훈으로 밝혀졌다.
첫 가왕에 오른 직후부터 누리꾼들 사이에 거론되던 ‘캣츠걸’ 후보는 회가 거듭될수록 뮤지컬배우 차지연 쪽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마이크를 오른손으로 잡고 노래를 부르다가 왼손으로 넘기는 버릇과 마이크를 잡은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하며 박자를 맞추는 점, 170cm가 넘는 장신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복면가왕` 캣츠걸은 차지연이라 확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우승을 거머쥔 ‘캣츠걸’은 “가면을 어떻게 벗어야 멋있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음 선곡 고민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면가왕’ 캣츠걸, ‘담배가게 아가씨’로 3연속 가왕…정체는 차지연 유력?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