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태나 택배 안전 사고 등은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었던 일들인데요.
이처럼 사회적 문제가 됐던 일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을 엄수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탁자 위 스탠드처럼 생긴 이 것.
생활아이디어상품 제조회사 어메이징그레이스의 생수병을 이용한 가습기입니다.
300ml, 500ml의 시중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생수병과 결합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가습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만 180여명이 폐질환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가습기 살균제의 불안도 없습니다.
<인터뷰> 윤현주 어메이징그레이스 영업 매니저
"저희는 가습기 살균제도 필요없고 미니 가습기들은 필터사용하는 가습기들이 많은데 저희는 필터도 필요없고 청소도 필요없고 필터가 없기 때문에 필터 오염으로 인한 냄새도 없는 가습기입니다."
특히 최근 나온 신제품은 8시간 후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있어 사무실 출근 후나 잠자기 전에 켜두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택배 도난 사건이나 안전문제 등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가정용 무인택배함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규모가 늘어나면서 택배로 물건을 받는 경우가 많아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현주 어메이징그레이스 영업 매니저
"경비실이 없으면 택배를 도난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거든요. 저희 택배함은 현관문에 걸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경비실에 내려갈 필요도 없고 도난 방지 차원에서 택배함을 만들게 됐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한 설치.
현관문을 뚫지 않고 혼자서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또 2단으로 확장하면 생수병 1.5L 12개까지 들어갈 수 있고, 무게는 25kg, 쌀 한 포대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번뜩이는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드는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일본 등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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