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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이 고른 올해의 사자성어로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는다`는 의미의 `혼용무도(昏庸無道)가 선정된 가운데 삼성 직원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지난 1월 사외보인 `삼성앤유 프리미엄` 1호를 통해 `2015년 삼성과 가장 어울리는 사자성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은 삼성 사내 인트라넷인 `마이싱글`을 통해 2,775명의 삼성 계열사 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삼성맨들은 `2015년 삼성과 가장 어울리는 사자성어`로 전화위복(29.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삼성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좋지 않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2위는 `같은 목표를 향해 일치단결`한다는 뜻의 `동심동덕(同心同德)`(17.29%)이 차지했다.
`힘든 일도 노력과 끈기로 성공한다`는 의미의 `마부작침(磨斧作針)을 택한 직원들도 17%에 달했다.
한편 20일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 후보 5개를 놓고 교수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9.2%인 524명이 `혼용무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인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과 `논어`에서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천하무도(天下無道)`의 `무도`를 합친 표현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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