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송하윤, 백진희 도와 복수의 시작 알리다

입력 2015-12-21 08:36  



`내 딸, 금사월`의 송하윤이 기억을 되찾으며 극의 흐름에 긴장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송하윤은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백진희(금사월 역)의 절친이자 안내상(주기황 역)이 잃어버린 딸 이홍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송하윤은 손창민(강만후 역)과 박세영(오혜상 역)의 악행을 낱낱이 목격했지만 안타깝게 추락 사고를 당해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주인공들의 복수도 잠시 멈칫한 상황. 하지만 송하윤이 기억을 되찾으면서 극의 전개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20일 방송에는 기억이 돌아온 송하윤이 백진희와 손 잡고 손창민을 몰락시키는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만들었다.

이들은 보금그룹 창립기념 행사장에서 손창민의 악행이 담긴 영상과 녹음 파일을 틀며, 그의 만행을 만천하에 폭로했다.

송하윤은 행사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신이 그때 날 밀었다. 오혜상과 싸우다가 녹음기를 뺏으려하니, 날 밀었다"라고 외치며 시원한 사이다 전개를 이끌었다.

송하윤이 연기하는 이홍도는 초반에는 단순한 `주인공 친구`였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젠 극에 없어서는 안될 인물로 성장했다.

또한 송하윤과 안내상이 보여주는 애틋한 부녀의 정은 사람들의 마음을 얼얼하게 만들며, 시청률 견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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