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아시아 증시에서 4년 연속 `사자` 흐름을 보였지만, 우리 증시에서는 4년 만에 `팔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외국인은 아시아 증시(중국·일본 제외)에서 5억5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6520억 원가량을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은 2012년 521억5300만달러, 2013년 269억5400만 달러를 사들인 데 이어 지난해 392억4300만 달러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상반기까지 195억8500만 달러를 사들였지만, 하반기들어(11월 기준) 190억3300만 달러어치를 팔아치우며 순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에 나선 국가는 대만으로, 외국인이 41억6800만 달러를 순매수했고, 뒤를 이어 인도에서는 32억3900만 달러를 사들였습니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는 올해 들어 1억5400만 달러 순매도세를 보이며 2012년 이후 4년 만에 순매도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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