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채 빠르게 늘었다…자영업·노년층 취약

입력 2015-12-21 17:1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우리나라 가구의 부채가 자산보다 더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영업자와 60세 이상인 노년층 등 취약계층에서 대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한 가구가 갚아야할 빚이 자산보다 더 빠르게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3월 말 현재 가구당 평균 부채는 6,181만원으로 1년 전보다 2.2% 증가했습니다.

이 중 금융부채는 4,321만원으로 4.9%나 늘었습니다.

이에 비해 평균 자산은 3억 4,246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1% 느는 데 그쳐 빚이 자산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노년층에서 부채가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60대 이상 노년층에서 부채가 8.6%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40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노년층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면서 은퇴연령층가구의 평균 빈곤율 49.6%를 기록했습니다.

가구주의 종사상 지위별로는 자영업자가 9,392만원의 빚을 지며 부채가 가장 많았습니다.

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가계의 재무건전성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가처분 소득과 비교한 금융부채 비율은 110.1%로 지난해보다 2.3% 포인트 늘었습니다.

금융부채가 있는 가구 중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는 70.1%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부채로 생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가구의 중 78.7%는 "가계의 저축과 투자,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