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범수 "이영자의 가치는 천오백억(?)"

▲`안녕하세요` 김범수 (사진 = KBS)

`안녕하세요` 김범수가 이영자의 가치를 매겼다.

오늘(21일) 방송될 `안녕하세요`에는 김범수, 김상혁, 류시현, 김주희가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신동엽은 현재 방송인이자 전시기획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범수가 전시회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영자는 도도한 포즈를 취하며 자신이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김범수에게 작품 설명하는 모습을 재연해달라고 요청해 주위의 웃음을 유발했다.

김범수는 난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함께 출연한 류시현, 김주희를 가리키며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도 있지만 이렇게 멋지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작품도 있습니다" 라고 센스 있게 대처해 객석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이영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가격으로 매겨달라고 또 한번 요청했다. 김범수는 당황하지 않고 "오늘 `안녕하세요`에서 이 작품, 천 오백억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라며 생각지도 못한 후한 점수를 줘서 이영자를 감동시켰다는 후문. 그러나 신동엽은 김범수의 말이 끝나자마자 단호하게 "안 사겠습니다"라고 짓궂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또한 이날 녹화에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20대 남성이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제 친구는, 늘 친구들의 의견을 먼저 물어보는 세심한 녀석입니다. 하지만! 이런 친구와 함께 지내는 건.. 고문 그 자체예요! 한두 번도 아니고, 시도 때도 없이! 매일 질문을 던지거든요! 제발 친구의 입 좀 틀어 막아주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오늘(21일)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