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공공부문 전환형 시간선택제 직원 전체의 1%까지 확대

입력 2015-12-21 13:53  

오는 2018년까지 공공부문의 전환형 시간선택제 직원 숫자가 전체 정원의 1%인 7천100명으로 확대됩니다.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오늘(21일)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회의 방식으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공공부문 시간선택제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시간선택제는 자녀보육·퇴직준비·학업·간병 등의 사유로 근로 시간을 단축해 근무하는 제도로, 취업할 때부터 시간선택제로 근무하는 `신규채용형 시간선택제`와 전일제 근로에서 시간선택제로 바꾸는 `전환형 시간선택제`로 나뉩니다.

정부는 이 가운데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정원의 1% 이상을 `전환형 시간선택제`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2018년까지 모든 대상 기관이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활용하도록 하고, 목표 인원을 모두 7천1백명으로 계획하고 각각 국가직 1천500명, 지방직 2천900명, 공공기관 2천700명으로 정했습니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보면 국가직 312명, 공공기관 1천1명이고, 지방직은 2014년 말 기준으로 451명입니다.

정부는 내년 3월까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간 대체인력뱅크`를 통해 공공기관 대체인력 풀(Pool)을 구축하고, 대체인력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면 적기에 구직자를 선발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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