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뷰]'힐림캠프' 유준상의 음악인생 "가수라 불러주세요"

입력 2015-12-22 00:36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배우 유준상이 음악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드러냈다.

21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500인`에는 배우 유준상이 출연했다.

이날 유준상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날 유준상은 `J N JOY 20`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앨범을 네 장이나 냈다고 밝혔다.

또 음악을 하게 된 계기가 유재석 때문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거 해투에 출연해서 노래 했는데 유재석이 제일 크게 웃어서 오기가 생겼다는 것. 제대로 준비해서 앨범을 한 번 내보다는 생각에 음악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20대 시절에 우상으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꼽았다. 유준상이 노래를 부르는 도중 김종진이 기타를 들고 등장해 함께 노래를 불렀다. 그의 우상과 함께 부르는 노래에 유준상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노래가 끝난 후 그는 "종진이 형이 나오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제가 왜 눈물이 나냐면 종진이 형님이 정말 제 우상이었다. 얼마나 좋아했냐면 12월 24일 만삭인 아내를 끌고 `봄 여름 가을 겨울`콘서트를 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그는 "어머니가 피아노 선생님이셨다. 어머니가 다른 아이들을 가르치시느라 저한테는 안 가르쳐 주셨다. 그래서 스스로 피아노를 터득했다. 곁눈질로 공부해서 체르니 30번까지 치게 됐다"며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소질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유준상은 `J N JOY 20`멤버들이 만든 앨범 `IN EUROPE`의 수록곡을 공개했다. 이들의 독특한 가사와 멜로디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특히 `말 두 마리`라는 곡은 제주도를 여행하며 만든 곡인데, 중독성 있는 톡톡 튀는 가사가 매력적이다.

유준상이 만든 노래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유희열은 "영어가 쉬운 단어가 계속 반복되는 것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 사람인 것 같고, 노래가 아주 단순하다. 여행 가서 그냥 슥 스케치한 느낌이다. 다만 한 가지 장점이 있다면 편곡이 세련됐다" 양현석 역시 "편곡적인 부분이 맘에 든다"고 평가했다.MC 김제동은 "가사가 꾸밈없어서 맘에 든다. 담백하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아내 홍은희 역시 유준상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유준상 씨는 잘 때도 자기 노래를 들으면서 잔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이것 좀 들어볼래?`라며 이어폰을 꽂아준다. 이럴 때면 남편이 자기 음악을 많이 사랑하는구나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댓글을 다 읽는다. 자기 음악에 대한 안 좋은 댓글이 있으면 상처를 받는다. 그런데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노래할 때는 노래 생각만 해요"라며 응원했다.

홍은희를 위해 만든 노래가 있냐는 김제동의 질문에 "있다"며 제목이 "그녀는"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은희만을 위한 노래를 불러 관객에게 감동을 전달했다.

아울러 유준상은 즉석에서 작사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특히 부성애를 강조하는 노랫말로 뭉클함을 전했다. 그는 이날 참석한 관객의 사연을 노래로 만들기도 했는데 막힘 없이 술술 나오는 가사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유준상의 열정에 관객 모두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유준상은 "제 모습을 보고 늦은 나이에도 이렇게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걸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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