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관측된 지진운, 세계적 사례 모아보니…헉!

입력 2015-12-22 09:31   수정 2015-12-22 09:31




익산 지진 발생전 지진 발생을 예고하는 지진운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알려진 지진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미스터리 지진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진을 연구하고 지진 발생을 미리 예측해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인 일본 지진협회 대표 사사키 히로하루는 겐다이 신문을 통해 7일 전후로 간토 지방에서 진도 6의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 예언했다.

지진은 실제로 발생했고, 사사키 히로하루는 날짜, 지진규모, 발생 지역까지 정확하게 맞혔다.

사사키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 가늘고 기다란 물결 모양의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이것이 지진을 예견하는 구름 ‘지진운’이라고 말했다.

사사키는 지진 발생이 가까워질수록 각각 다른 모양의 지진운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2주 전에는 비행기가 지나갔을 때 볼 수 있는 가늘고 긴 띠 모양, 일주일 전에는 길고 구불구불한 물결 모양의 구름이 열 맞춰 나란히 하늘을 뒤덮으며, 3일 전에는 하늘로 쭉 뻗은 형상이나 회오리 모양 구름이, 지진 직전에는 둥글고 커다란 구름 하나가 나타나는데 때로는 무지개 빛을 띄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또 다른 지진 전문 학자들은 단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며 사사키의 주장을 무시했다.

이에 사사키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지진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험으로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이 방송되자 지진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고 사사키의 주장을 믿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 과정에서 2008년 5월 중국, 한 소년은 독특한 모양의 구름을 목격했고 이를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소년이 인터넷에 올린 사진은 길고 가느다란 구름이 나란히 늘어선 모습을 포착한 것이었다.

이는 사사키가 지진 발생 7일 전에 나타난다고 말한 지진운과 정확히 일치했다.

이후 소년이 살던 지역에는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약 7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21세기 최악의 대참사 중국 쓰촨성 대지진이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2009년 7월 중국 윈난성에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도 지진운이 발생해 충격을 줬다.


지진운 관측 익산 지진 2주전 지진운 세계적 사례 모아보니


[온라인뉴스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