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임시완 "촬영 고충? 술 못마셔서 힘들었다"

입력 2015-12-22 11:51   수정 2015-12-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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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생각` 임시완 "촬영 고충? 술 못마셔서 힘들었다" (사진=NEW)

[김민서 기자] 배우 임시완이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2일 오전 열린 영화 `오빠생각`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과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희준은 임시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시완군이 많이 노력을 했다. 부산 앞바다에 들어가는 씬이 있는데, 그걸 위해 닭가슴살을 먹고 운동을 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시완은 "촬영할 때 가장 힘들었던 건 사실 술을 못 마셔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군인이 술배가 나와있으면 웃기지 않나. 그것 때문에 시선을 뺏기면 웃길 것 같아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한 감독은 "맞다. 시완군 차에 갔더니 개사료 같은 단백질 음식을 먹고 있어서 굉장히 놀랐다"고 밝혔다.

영화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렸다. 내년 1월 개봉.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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