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시 위험기업 비중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에 접근"

입력 2015-12-22 13:13  

금리가 오르거나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유동성 위험 기업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올해들어 기업의 위험 부채 비중이 높아지면서 부채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대기업을 중심으로 유동성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국내 경기둔화, 금리인상 등 대외 충격이 기업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 결과 국내 GDP 성장률이 향후 1년 동안 1.0%포인트, 1.5%포인트 둔화될 경우 위험기업 수 비중이 지금보다 각각 2.3%포인트, 3.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같은 경우 위험부채 비중은 1.8%포인트, 3.8%포인트 오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한 금리가 향후 1년 동안 100bp, 150bp 상승할 때 위험기업 비중은 각각 2.8%포인트, 5.8%포인트 높아지고, 기업의 위험부채는 각각 2.1%포인트, 7.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위험부채 비중이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GDP 성장률이 1.5%포인트 둔화하거나 금리가 150bp 상승하면 위험기업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인 21.2%에 접근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GDP 성장률이 1.5%포인트 둔화되고 시장 금리가 150bp 상승하는 복합 충격이 발생할 경우 운수, 건설, 석유화학, 자동차 등의 업종이 취약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 부문의 유동성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실기업에 대한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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